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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수술을 하지 않고도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위나 대장은 내시경을 통해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데, 이들을 제외한 다른 장기에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해졌을까.

 

사람의 몸속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 중에는 자기 공명 영상(MRI)이 있다.

원자들 중에는 자석처럼 자기장을 형성하는 원자가 있는데, 이 원자에 적절한 세기의 에너지를 가하면 특정 영역에 해당하는 파장의 빛을 방출한다.

 

이때 방출하는 빛을 확인함으로써 해당 원자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나 원자의 이동 경로를 알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원리를 응용하여 인체 전체를 촬영할 수 있는 거대한 자석을 개발하였고, 이 자석을 이용하여 인체 구조를 영상화한 것이 MRI이다.

 

MRI가 처음 시행된 1970년대에는 무려 5시간이 걸렸지만, 현재는 보통 1시간 이내에 검사를 마친다.

환자가 검사대에 누워 있으면 거대한 자석이 서서히 이동하면서 인체를 얇은 단면으로 나누어 연속 촬영함으로써 2차원이나 3차원 영상을 만든다.

 

 MRI는 인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수소 원자들을 주로 이용하는데, 수소 원자는 인체의 생리 기능에 관한 정보를 알려 주며, 이 정보에 의해 출력되는 영상을 보고 의사가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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