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물방울이나 빙정이 된 후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현상으로 흔히 비나 눈, 우박 등을 의미한다. 강수 현상이 생기기 위해서는 우선 구름이 필요하다. 구름은 미세한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과 같은 구름 입자들이 집합해 있는 것으로 구름의 형성은 수증기의 포화 과정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포화 상태 : 주어진 온도에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최대로 포함되었을 때 포화 수증기량 : 이때의 수증기의 양 포화 수증기압 : 수증기에 의한 압력 (포화 : 더 이상의 양을 수용할 수 없이 가득 참) 포화 수증기량과 포화 수증기압은 기온에 비례한다. 대기 중의 수증기압이 포화 수증기압에 도달하게 되면 초과된 양의 수증기는 응결되어 구름 입자를 형성하고 포화 수증기량과 포화 수증기압은 유지된다. ..

인공 강우는 구름은 형성되어 있으나 대기 중에 구름 응결핵이나 빙정핵의 수가 적어 구름 입자가 빗방울로 성장하지 못할 때 인위적으로 구름 응결핵이나 빙정핵이 될 수 있는 재료를 뿌려 특정 지역에 강수를 유도하는 것이다. 인공 강우는 오래전부터 시도되었는데 중세 시대 영국에서는 마을의 모든 종을 동시에 침으로써 대기를 흔들어서 인공 강우를 시도했다는 기록이 존재하며, 19세기에는 구름 속으로 폭발물을 쏘아 올려 인공 강우를 시도하기도 했다. 1946년 미국의 쉐퍼는 안개로 가득 찬 냉장고에 드라이아이스 파편을 떨어뜨리자 작은 얼음 결정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구름에 드라이아이스를 뿌려 최초로 인공 강우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서 인공 강우 실험이 지속되고 있다. 시딩 :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