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사회에서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수술을 하지 않고도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위나 대장은 내시경을 통해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데, 이들을 제외한 다른 장기에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해졌을까. 사람의 몸속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 중에는 자기 공명 영상(MRI)이 있다. 원자들 중에는 자석처럼 자기장을 형성하는 원자가 있는데, 이 원자에 적절한 세기의 에너지를 가하면 특정 영역에 해당하는 파장의 빛을 방출한다. 이때 방출하는 빛을 확인함으로써 해당 원자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나 원자의 이동 경로를 알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원리를 응용하여 인체 전체를 촬영할 수 있는 거대한 자석을 개발하였고, 이 자석을 이용하여 인체 구조를 영상화한 것이 MRI이다. MRI가 처음 시행된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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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7. 07:01